이 게시물은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뽀모도로 기법이라는 말 한번씩 듣긴했지만 굳이…?무시했었는데요. 이름도 유치하고, “25분 공부하고 5분 쉬면 무슨 효과가 있겠어?” 100% 마케팅 상술이다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토익 준비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아 집중이 1도 안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뭘해도 집중이 안됐습니다. 그런데!

목차
이러다 인생 망하겠다 싶어서 ‘집중 잘하는 법’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커뮤 뽀모도로 후기글…작성자 글 솜씨에 매료되어 바로 뽀모도로 타이머 주문하고 시작했습니다. 꾸준한 루틴이 있는 공부법은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필수입니다.
1. 도입 전 나의 상황
- 집중력 부족: 책상에 앉으면 10분 안에 휴대폰을 만지거나 손톱 뜯고 있었습니다.
- 공부 효율 저하: 인강 한 강의(30분 분량)를 듣는데 집중을 못하니 자꾸 뒤로가기 뒤로가기 했어요. 당연히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RC 파트 문제를 풀면 자꾸 딴 생각이 나서 쉬운 문제임에도 질문 자체를 들을 수가 없더라구요.
- 자괴감과 피로: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없으니 “나는 그냥 안되는 사람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지속 가능한 공부 습관이 없으면 쉽게 지치고 자괴감에 빠지기 쉽죠. 최악의 상황에서 뽀모도로 기법은 마지막 지푸라기였어요. 상술이든 말든 일단 해보자. “시간을 짧게 쪼개서라도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했습니다.
2. 뽀모도로 기법 방법
뽀모도로 기법은 단순합니다. 뽀모도로 타이머 설명서는 어려웠는데 그냥,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거예요. 한번 더 설명해드릴게요.
- 25분 집중 → 5분 휴식
- 이 사이클을 4번 반복하면 15~20분 긴 휴식을 가집니다.
핵심은 짧고 강하게 몰입하는 시간과 짧지만 규칙적인 회복입니다. 이게 진짜 되나?싶었는데 한번해보니 저 같은 산만한 사람에게는 딱 맞았습니다. 아 특히 ADHD에게 도움이 된다는 글이 많으니 ADHD 분들 꼭 해보세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팁

뽀모도로 타이머는 옛날 버전보다 최신 버전이 훨씬 편하고 예쁘더라구요. 제가 쓰는 뽀모도로 타이머는 쿠팡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뽀모도로 타이머를 쓰면 훨씬 손이 잘 가서 만족스러웠지만, 구매 안해도 충분합니다. 이런 타이머를 활용한 집중력 향상은 시간 감각을 훈련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구글 타이머로는 흐름이 끊겨 잘 안 됐습니다.
- 자동으로 순환되는 앱(Focus To-Do 같은)을 쓰면서 알람이 제 공부를 ‘강제로’ 끊어주니 효과가 훨씬 커졌습니다.
3. 뽀모도로 7일 기록
| 날짜 | 공부 세트(25분) | 공부 내용 | 성과/체감 변화 |
|---|---|---|---|
| 1일차 | 6세트 (150분) | RC 문제 풀이 | 평소 80분 걸리던 파트를 55분 만에 끝냄 |
| 2일차 | 8세트 (200분) | LC 인강 3강 | 딴짓 거의 줄고, 몰입감 유지 |
| 3일차 | 10세트 (250분) | 단어 암기 50개 + 예문 작성 | 오답률 40% → 30%로 감소 |
| 5일차 | 12세트 (300분) | 모의고사 절반 풀이 | 공부 후에도 피로도가 덜함 |
| 7일차 | 14세트 (350분) | RC+LC 모의고사 1회 | 예전엔 이틀 걸리던 걸 하루 만에 완료 |
예전에는 하루에 인강 3강이 한계였는데, 뽀모도로를 적용한 지 일주일 만에 하루 6강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순수 집중 시간 500분(8시간 20분)을 달성했다는 것.
4. 뽀모도로 기법 후기
- 초기 거부감: 25분이 너무 짧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뭐 하다 보면 금방 울리네?”라는 생각에 집중이 깨질까 걱정했습니다.
- 3일차 안정감: 하지만 며칠 지나니 오히려 그 짧은 구간 덕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이제 당당히 쉬어도 된다”는 해방감을 느꼈거든요.
- 성취감 축적: 매일 체크된 사이클이 쌓이면서 “오늘은 이만큼 해냈다”는 기록이 남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작은 성취가 모여 자신감을 키워주더군요.
5. 뽀모도로 팁
- 처음엔 25분도 버겁다면 15분으로 시작하세요. 저는 첫날에 25분도 길다고 느껴서 15분 집중 + 3분 휴식으로 시작했습니다.
- 휴식 시간에 휴대폰은 절대 금물. 5분이 유튜브 30분으로 늘어나기 쉽습니다. 저는 대신 스트레칭, 물 마시기, 창밖 보기로 채웠습니다.
- 앱은 꼭 자동 타이머를 쓰세요. 구글 타이머는 매번 리셋해야 해서 흐름이 깨졌습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앱이 교관처럼 저를 통제해줬습니다.
- 과몰입도 함정입니다. 집중 잘 된다며 2시간 넘게 달리면 결국 그날 오후에 번아웃이 와서 하루가 무너집니다. 오히려 짧게 끊어주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했습니다. 명심하세요.
6. FAQ
Q. 25분이 너무 짧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나요?
A. 처음엔 짧다고 생각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장점입니다. 흐름을 아쉽게 끊어야 다시 돌아올 동기가 생깁니다. 익숙해지면 30분, 40분으로 늘려도 됩니다.
Q. 쉬는 시간에 음악이나 유튜브 봐도 되나요?
A. 개인적으로는 짧은 음악은 괜찮았지만, 유튜브 영상은 위험했습니다. 쉬는 시간을 ‘전환 신호’로만 쓰는 게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Q. 토익 외에 다른 공부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A. 네. 저는 아이 영어 단어 학습에도 적용했는데, “짧게 집중하고 쉬기” 패턴 덕에 아이가 훨씬 덜 지루해했습니다.
저는 내일배움카드로 토익 준비하며 이 기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체감했습니다.
뽀모도로 기법은 단순한 시간 관리법처럼 보이지만, 저에게는 다시 공부 습관을 회복하게 해준 전환점이었습니다. 특히 토익처럼 암기와 반복 훈련이 핵심인 시험에는 딱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만약 공부를 오래 한다고 앉아만 있는데 집중은 안 되고, 성과도 안 나는 분이라면 뽀모도로 기법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짧고 단순하지만, 꾸준히 하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경험적 자신감을 선물해줄 겁니다. 시간 관리법을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뽀모도로 기법 소개 같은 해외 참고 자료를 확인해보시면, 실제 연구와 다양한 응용 사례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